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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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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상의학(四象醫學[1])은 조선 말기 이제마가 주장한 새로운 한의학 체계이다.2023-03-28 11:57
작성자user icon Level 10

1. 개요[편집]

사상의학(四象醫學[1])은 조선 말기 이제마가 주장한 새로운 한의학 체계이다.

사상의학에 따르면 사람의 체질은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4개로 구분되며, 각자 타고난 심성이 달라서 각각의 체질에 따라 장부의 기능적 구조가 다르고, 신체적 특징이 다르며, 성품적으로도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의학적 처방을 완전히 다르게 해야 된다. 예를 들면 평소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이 건강함을 나타내는 체질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땀을 많이 흘리면 허약해졌다는 징후가 되는 체질이 있다는 것. 이제마 시절에는 거의 약의 작용에 대해서만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현대에는 경혈의 자극(침의 효과)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 사상[편집]

사실 형이상학적인 측면에서 도교와 유교는 비슷한 철학체계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 많고, 사상의학은 그중에서도 유학사상을 기초로 상중하 개념으로서 의학을 정리하였다. 또한 사상의학은 증세를 치료하는 대증요법이라기보다는 유가사상의 이상적 인간상인 성인에 이르는 방법으로서 수기치인의 수기, 그러니까 몸을 바르게 하여 인간의 온전한 상태에 이르는 양생법에 가깝다. 사상체질은 모두 일종에 편중된 상태로, 이제마는 자신의 체질을 바로 알아 그에 맞는 몸관리법을 익혀 궁극적으로 음양이 고르게 되어있는 '음양화평지인'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즉, 몸을 치료하는 핵심은 약물이 아니라, 사람의 몸 그 자체이며 약물은 다만 사람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실제로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외에 격치고라는 철학서를 쓴 적이 있고, 특히 맹자의 사상을 의학의 기본철학으로 삼았다.

이를테면 사상의학의 핵심 개념인 '사상'은 이념(ideology)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4가지 상태라는 뜻인데, 이 4상이라는 말은 유학의 경전인 주역에 나오는 표현이다.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이 4라는 숫자에 맞추어 도식화되어 있는데, 그의 저서를 보면 기존의 유학적 문제들을 인체의 장부와 연결시켜서 논의하는 식으로 전개되어 있다.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성리학의 이기론과 의학의 장부론을 연결시켜 완전히 독자적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2] 그러니까 이제마에게 유학과 의학은 완전히 별개의 학문이 아니었다는 것. 유학이 곧 의학이었던 것이다. 문제는 유학적 개념은 정치학이나 사회학, 철학적 개념으로는 권위가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다. 또한 이제마의 유학 사상은 조선사회의 주류인 형이상학적 본체론에 집중한 성리학이나 그 안티테제로 인간의 마음을 사상적 중심을 삼았던 양명학과 달리 인간의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밝힌 새로운 유학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행을 본질적인 부분만 고찰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변화를 밝혀 현상과 본질의 표리부동한 이치를 정리하였다.[3] 즉, 사상의학은 그의 새로운 유학사상을 정리하는 와중에 그가 새로 새운 이론을 의학에 접목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3. 진단[편집]

사상의학의 진단은 크게 체형기상, 용모사기, 성질재간, 병증약리의 4가지의 기준이 있다.

각각에 대해 서술하면 우선 체형기상은 외견으로 보이는 신체 부위의 발달이다.
太陽人, 軆形氣像, 腦顀之起勢, 盛壯, 而腰圍之立勢, 孤弱.
태양인은 후두부와 목덜미가 크고 허리둘레가 연약하다.
少陽人, 軆形氣像, 胷襟之包勢, 盛壯, 而膀胱之坐勢, 孤弱.
소양인은 흉곽이 크고 골반이 연약하다.
太陰人, 軆形氣像, 腰圍之立勢, 盛壯, 而腦顀之起勢, 孤弱.
태음인은 허리 둘레가 크고 후두부와 목덜미가 연약하다.
少陰人, 軆形氣像, 膀胱之坐勢, 盛壯, 而胷襟之包勢, 孤弱.
소음인은 골반이 크고 흉곽이 연악하다.

동의수세 보원, 사상인변증론

성질 재간은 각 사상인의 성격적 특성으로 어떤 것을 잘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太陽人, 性質, 長於疏通, 而材幹, 能於交遇.
태양인은 성질이 활달한 것에 능하며 교우[4]를 잘 한다.
少陽人, 性質, 長於剛武, 而材幹, 能於事務.
소양인은 성질이 용감한 것이 장점이며, 사무를 잘 한다. [5]
太陰人, 性質, 長於成就, 而材幹, 能於居處.
태음인은 성취하기를 잘 하고 한 곳에 거처하기를 잘 한다.
少陰人, 性質, 長於端重, 而材幹, 能於黨與.
소음인은 단중[6] 하며 작은 무리를 만들어 그 속에 있는 것을 편안하게 여긴다.

동의수세보원, 사상인 변증론

용모사기는 얼굴모양(용모)와 말투와 음성(사기)를 말한다.
太陰人, 容貌詞氣, 起居有儀, 而修整正大
태음인의 용모사기는 생활이 의젓하고 잘못을 고쳐 바로잡으며
少陰人, 容貌詞氣, 軆任自然, 而簡易小巧.
소음인의 용모사기는 동작이 자연스럽고 간편하면서 약간 기교가 있다.

동의수세보원, 사상인 변증론

이 부분이 상당히 애매한데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에서 태음인과 소음인의 용모사기는 말하였지만 태양인과 소양인의 용모사기는 말하지 않았다. 이는 이제마가 동의수세보원을 처음 1894년에 만들고, 1899년에 개정해서 낸 뒤 동의수세보원을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하였기 때문이다. 후학들은 이에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내놨으나 이제마 본인이 각 체질별 특성을 완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사상체질의학회에서 나온 전문가 합의[7][8]만 있을 뿐 검증의 과정이 상당히 부족하다.

병증약리는 병에 대한 감수성이다. 환자에 대한 과거력 문진과 약물에 대한 감수성으로 체질을 감별하는 것으로 가장 임상적으로 의의가 있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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